영천시, ‘2025 대한민국 독도수호태권도대회’ 성황리에 개최

이지예 기자 / 기사승인 : 2025-11-02 17:3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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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의 날 125주년’ 기념... 2,200여명 참가, 독도 수호 의지 결집
▲ 지난 1일 열린 2025 대한민국 독도수호태권도대회 개회식 후 대경대학교 태권도시범단이 축하공연을 펼치고 있다.

[뉴스다컴] 영천시는 대한민국 국기(國技)인 태권도의 정신과 독도 수호 의지를 결합한 ‘2025 대한민국 독도수호태권도대회’가 1일부터 3일까지 영천체육관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경북태권도협회와 영천시태권도협회가 주최·주관한 이번 대회는 태권도의 도시 영천에서 열리는 제13회 대회로, ‘독도의 날 125주년’을 기념해 독도 수호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태권도 정신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한 스포츠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대회는 전문선수부, 선수부, 생활체육부로 나뉘어 겨루기와 품새 경기 부문은 물론, 신설된 스피드 발차기, 실전겨루기, 태권체조 부문이 추가돼 더욱 풍성하고 다채롭게 진행됐다.

겨루기 경기는 초등부부터 고등부까지 11개 체급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품새 경기는 유치부부터 대학·일반부까지 연령과 학년별로 대항전이 펼쳐졌다. 올해 새롭게 신설된 스피드발차기는 유치부부터 대학·일반부까지, 태권체조는 초등부부터 대학부까지 진행됐으며, 실전겨루기는 1품·단 이상의 유품·유단자 중 초·중·고등부 학생들이 참가했다. 대회 기간 중 총 2,2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치며,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도 이끌어냈다.

1일 열린 개회식 후에는 대경대학교 태권도시범단이 화려한 축하공연을 선보여, 참가 선수와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호응을 얻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참가한 모든 선수들이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값진 성과를 얻길 바란다”며, “독도의 날 125주년을 맞아 우리 모두가 독도 수호의 뜻을 되새기고, 태권도의 정신 속에서 하나 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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