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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9 불통 막는다” 전북소방, 전국 최초 자동 장애감지 시스템 구축 |
[뉴스다컴]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KT 서부(NW/법인)본부와 협업해 전국 최초로 119 신고전화 네트워크 장애를 실시간 자동 감지하는 ‘ACTS(Auto Call Test System)’를 구축·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119 신고전화가 정상적으로 연결되는지 주기적으로 자동 확인하는 시스템이다. 시스템이 일정 시간마다 자동으로 시험 전화를 걸어 신고 접수망의 연결 상태를 점검하고, 통화 연결이 실패하거나 이상 징후가 감지되면 즉시 상황실에 알린다.
장애 발생 시에는 경광등과 스피커 등 시청각 경보가 작동해 상황실 근무자와 담당자가 즉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신고전화 장애를 조기에 발견하고, 긴급 신고 접수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에는 일정 시간 동안 119 신고가 접수되지 않으면 상황실 근무자가 이상 여부를 판단한 뒤 직접 휴대전화나 행정전화로 119 시험 전화를 걸어 장애 여부를 확인해야 했다. 이 경우 장애 인지가 늦어질 수 있고, 겉으로는 정상처럼 보이지만 실제 데이터 전송이 멈추는 네트워크 행업(Hang-up) 현상은 즉시 발견하기 어려운 한계가 있었다.
이에 전북소방본부는 KT 서부(NW/법인)본부와 함께 장애 감지 알고리즘과 자동 시험콜 시스템을 개발해 수동 점검 방식의 한계를 개선했다. 특히 사람의 인지에 의존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24시간 무인 자동 감시체계로 전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전북소방본부는 2025년 11월부터 12월까지 시스템 설계와 운영 준비를 시작으로 2025년 12월부터 2026년 6월까지 시스템 개발 및 테스트를 완료하고, 7월부터 공식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119 신고망 장애를 보다 빠르게 발견해 신고 접수 공백을 줄이고, 재난 상황에서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골든타임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소방본부는 앞으로 ACTS 운영 이력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분석하고, 시스템 안정성을 높여 향후 전국 소방본부로 확산될 수 있는 표준모델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진형민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장은 “119 신고전화는 도민의 생명을 잇는 가장 중요한 안전망”이라며 “KT 서부 본부와의 협업으로 전국 최초 자동 장애 감지체계를 구축한 만큼, 어떤 상황에서도 119 신고 수신에 차질이 없도록 빈틈없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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