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겨울철 수도시설 동파 예방 ‘급수상황실 운영’

이지예 기자 / 기사승인 : 2025-11-20 13: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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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 대행업체와 비상근무반 편성 24시간 상황실 운영
▲ 순천시, 겨울철 수도시설 동파 예방 ‘급수상황실 운영’

[뉴스다컴] 순천시는 내년 3월까지 한파로 발생하는 수도계량기 동파 방지를 위해 예방대책 홍보 및 24시간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순천시 상수도과는 6개 대행업체와 함께 3개 반 25명으로 비상근무반을 편성해 24시간 동파 상황실을 운영하고, 동파 수도계량기 신속교체와 가압장․물탱크․마을상수도․소규모 수도 등 상수도 시설물에 대해 동파예방 점검을 실시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시는 각 읍‧면‧동 사무소에 동파 예방을 위한 수도시설 관리요령 안내문을전달하는 등 겨울철 수도시설 동파 예방 홍보에도 힘쓰고 있다.

수도계량기 동파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보호통 내 찬 공기가 유입되지 않도록 스티로폼, 헌 옷, 헌 이불 등 보온덮개로 보호해야 하고, 아파트 계단 창문을 닫아 찬바람 유입을 차단하는 보온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또한 영하 10도 이하의 한파가 이틀 이상 지속할 때는 계량기함 보온 조치와 더불어 동파예방을 위해 잠시 외출할 때나 야간에 수돗물을 사용하지 않을 때 욕조나 세면대, 싱크대의 수도꼭지를 조금씩 틀어 수돗물이 계속 흐르도록 해야 한다.

수도계량기 및 수도관이 얼었을 때는 헤어드라이어로 약하게 서서히 녹여주거나, 15도 정도의 미지근한 물부터 점차 따뜻한 물로 서서히 녹여야 한다. 50도 이상 뜨거운 물로 녹이면 고장의 원인이 되므로 유의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노약자 등 취약계층의 계량기와 상수도 시설을 사전에 집중 점검하고, 동파 예방 홍보를 강화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수도계량기 동파와 수도시설물이 파손시 순천시 상수도과로 신고하면 신속한 조치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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