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완근 제주시장, 현장중심과 시민중심 원칙으로 시민의 바람 완성 주문 |
[뉴스다컴] 김완근 제주시장은 3일, 제1별관회의실에서 7월 시정시책공유 간부회의를 주재했다.
먼저 김 시장은 ‘현장중심’과 ‘시민중심’ 2가지 원칙을 가지고, 제주시 정책의 방향과 현안문제의 해답을 찾아 시민의 바람을 완성해 줄 것을 주문했다.
현장은 생각의 보고이자, 해결의 시발점이라고 염두해 현장에 이전보다 더 많은 시간과 열정을 쏟아내 달라고 당부했다.
법과 원칙에는 시민의 생각과 바람이 녹아 들었는지 확인하면서, 시민 입장에서의 시정을 펼쳐 시민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시민의 생활이 좀 더 나아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어제 구좌읍에서 문화재 조사를 진행하던 두 명의 인부가 약해진 지반 때문에 매몰된 사고가 발생해 안타까움을 전하면서 신속한 사후조치를 지시했다.
사고를 당하신 분이 완전히 회복될 수 있도록 의료지원과 피해자 가족의 생활지원 방안을 市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 강구하고, 복구가 필요한 시설물에 대한 정비 작업도 병행해 진행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관내 해수욕장 운영에 있어서는 시민의 불편함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름철 물놀이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을 최우선으로 염두하고, 바가지 요금 등은 선제적으로 차단해 시민과 관광객의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시장은 시민이 주인이 되는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추진을 위해서는 사무, 재산, 조직, 청사 등 고려해야 할 사항들이 많다면서 자치권 도입에 대비한 공직 내부 역량을 강화하고, 시민들이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기초자치단체 필요성에 대한 시민 홍보를 강화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리고 김 시장은 1차산업 분야 혁신 방안 마련에 있어서 행정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GAP(농산물우수관리제도) 인증 확대 방안과 제주 농수축산물의 유통체계 개선 방안을 마련해 제주에서 생산되는 제품의 가치를 전국적으로 알리고, 유통구조를 혁신해 1차 산업에 종사하는 시민들의 소득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공직 문화가 조성돼야만 행정업무의 효율성이 올라가고, 이에 대한 시너지 효과가 곧 시민의 바람을 완성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고 덧붙였다.
‘주 4.5일 근무제’가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제주에서 시행된다면서 전 부서에서는 해당 제도가 잘 안착되고 활성화될 수 있도록 부서장이 솔선수범해 활력이 넘치는 공직 분위기를 조성해달라고 요청했다.
끝으로 김 시장은 올해 상반기 재정 신속집행 목표를 달성해 준 제주시 공직자들을 격려했고, 2025년 본예산 편성을 위한 신규사업 발굴에도 전 부서가 노력해달라고 말하면서 회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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