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여름철 자연재난 대응체계 가동

이지예 기자 / 기사승인 : 2026-05-13 16:25:33
  • -
  • +
  • 인쇄
도, 시군 및 유관기관과 관계기관 소통회의 개최…기관별 대응 대책 등 공유
▲ 시군 및 유관기관과 관계기관 소통회의 개최

[뉴스다컴] 충남도가 여름철 풍수해와 폭염으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대응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도는 13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신일호 안전기획관 주재로, 시군 및 대전지방기상청 등 유관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관계기관 소통회의’를 개최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 여름 충남 지역은 평년보다 기온이 높고, 국지적으로 많은 비가 내리면서 지역별 강수량 변동 폭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에 참석기관은 자연재난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기관별 대응 대책 공유 및 협력체계를 중점 점검하고, 추진 중인 재해복구사업과 재해예방사업의 신속 추진 방안을 모색했다.

이와 함께 대전지방기상청,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농어촌공사, 충남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시군 간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 방안도 논의했다.

각 기관은 과거 재난 대응 사례를 공유하며 미흡했던 점과 우수사례를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올해 대응방안을 모색했다.

도는 여름철 재난에 대응하기 위해 24시간 전담인력으로 구성된 도 재난상황관리과를 운영하고 있다.

도민들의 재난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1마을 1대피소, 1훈련’ 원칙에 따라 도내 5905개 마을별 대피계획을 수립했으며, 자력대피가 어려운 취약계층에게는 ‘안전파트너(대피조력자)’를 지정·매칭해 대피체계를 강화했다.

침수 예상구역과 마을대피소 등 입지 정보 등 관련 빅데이터를 분석해 최적의 대피경로를 도출하고, 웹지도를 활용한 주민 대피지원 시스템도 구축했다.

예상치 못한 집중호우와 침수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침수 위험하천 58개 구간 282개 지점에 대한 통제 시기·방법과 45개 구간 70개 지점에 대한 주민 대피계획을 반영한 하천 통제 및 대피체계를 구축했다.

이 뿐만 아니라 현장 대응 강화를 위해 시군에 현장상황관리관을 파견하고, 피해자의 고통 경감과 권리보장을 지원하기 위한 ‘충남 피해자 지원센터’도 신규 운영할 계획이다.

폭염 대응은 기상특보 체계 개편에 따른 ‘폭염 중대경보’ 및 ‘열대야 주의보’에 대한 대응체계를 강화했으며, 폭염 취약대상 재분류, 찾아가는 냉방버스 운영, 양산쓰기 문화운동 등 저감 대책을 추진한다.

신일호 안전기획관은 “기후변화로 인해 극한 재난상황이 빈번해지고 있는 만큼 관계기관 간 긴밀한 소통과 협력체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여름철 자연재난으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다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