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명소를 런웨이로’ 퐝퐝곡곡 시니어 모델 동아리 창단

이지예 기자 / 기사승인 : 2026-05-13 16:2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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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세 이상 시니어 모델 15명 참여…워킹·포징 등 전문 교육 진행
▲ 지난 12일 ‘퐝퐝곡곡 시니어 모델 동아리’ 창단식을 개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다컴] 포항시 평생학습원이 시니어들의 새로운 도전과 지역 홍보를 결합한 이색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포항시 평생학습원은 지난 12일 ‘퐝퐝곡곡 시니어 모델 동아리’ 창단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동아리는 평생학습원 정규강좌를 수료한 60세 이상 시니어 모델 수강생 15명으로 구성됐으며, 단순 취미 활동을 넘어 전문 모델 교육을 기반으로 시니어들의 사회 참여 확대와 자아실현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퐝퐝곡곡 프로젝트’라는 이름 아래 앞으로 6개월간 포항의 관광자원과 지역 특산물을 연계한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전문 강사를 초빙한 자세 교정, 워킹, 포징, 무대 매너 등 단계별 모델 교육이 진행된다.

또한 스페이스워크와 영일대해수욕장 등 포항 대표 명소를 배경으로 한 야외 런웨이 행사 ‘퐝퐝곡곡 런웨이’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과메기와 물회 등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화보 촬영과 SNS 숏폼 콘텐츠 제작도 추진한다. 시니어 모델들의 개성과 경험을 담아내는 동시에 지역 브랜드 홍보 효과도 높인다는 구상이다.

포항시는 이번 프로젝트가 시니어 세대의 우울감 해소와 자긍심 향상 등 사회적 효과는 물론, 죽도시장 등 지역 상권과 관광자원을 함께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젊은 세대의 SNS 감성과 시니어 세대의 연륜을 결합해 세대 간 소통을 이끄는 새로운 지역문화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진익환 동아리 회장은 “포항 구석구석을 우리의 매력으로 ‘퐝퐝’ 터뜨리겠다”며 “시니어들의 당당한 도전과 새로운 삶을 많은 시민들이 응원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진숙 평생교육과장은 “지난해 지원한 ‘쉼표하나 통기타 동아리’가 경상북도 평생학습 박람회 동아리 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고 현재까지 활발한 지역 공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며 “퐝퐝곡곡 시니어 모델 동아리 역시 포항 곳곳을 누비며 지역을 널리 알리는 대표 홍보 아이콘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퐝퐝곡곡 시니어 모델 동아리’는 앞으로 포항 지역 축제와 주요 행사에 공식 공연팀으로 참여하는 한편, 요양원과 복지관 등을 찾아가는 미니 패션쇼 봉사활동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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