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골목형상점가 확대·맞춤형 육성으로 상권 활성화

이지예 기자 / 기사승인 : 2026-10-06 16:5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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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지정 23개소·온누리상품권 가맹 615개소…민선9기 100일 과제 목표 달성
▲ 제주시, 골목형상점가 확대·맞춤형 육성으로 상권 활성화

[뉴스다컴] 제주시가 골목상권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추진 중인 ‘골목형상점가 지정 확대’와 ‘맞춤형 육성 지원’ 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제주시는 지난 9월 29일 ‘노형삼환2차 골목형상점가’를 신규 지정하면서 골목형상점가를 23개소로 확대했다. 이와 함께 온누리상품권 가맹 점포도 615개소까지 늘어나 민선9기 100일 실행계획 목표인 골목형상점가 20개소 지정, 온누리상품권 가맹 610개소 확보를 초과 달성했다.

또한 상권에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19개 부서가 참여하는 ‘골목형상점가 육성 TF’를 운영하고 있다. TF를 중심으로 분야별 37개 연계 과제를 발굴했으며, 2026년 9월 기준 25개 사업에 총 15억 3,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원하고 있다.

시설 개선 분야에서는 제주시터미널과 이도패션거리 일대에 보안등 21개소를 설치하고 노후 간판을 철거해 상권 미관을 정비했다. 특히 이도패션거리에는 노후보도 1,673㎡ 교체와 폭염저감시설인 쿨링포그 42개소 설치를 완료했으며, 6개 상권에 계절화 5,500본을 식재해 쾌적한 거리 환경 조성에 힘썼다.

소비촉진 분야에서는 골목상권 체감경기 회복을 위해 추진한 오프라인 ‘소비 심백(心百) 캠페인’을 통해 29억 3,000만 원의 소비금액을 유도하며 목표 대비 97.7%를 달성했다. 또한 모바일 걷기 앱 ‘워크온’과 연계한 건강걷기 챌린지에는 1만 1,000여 명이 참여했으며, 목표 달성자에게는 탐나는전 인센티브 1,997만 원이 제공됐다.

축제 연계 사업도 상권 유입 확대에 기여했다. 제주레저힐링축제, 전농로 왕벚꽃축제, 오라동 왕벚꽃잔치 등 주요 지역축제와 연계해 영수증 인증 인센티브와 플리마켓 운영을 추진함으로써 방문객의 상권 유입 효과를 높였다.

브랜딩과 디지털 역량 강화 분야에서도 다양한 지원이 이어졌다. 함덕4구상점가 내 9개 업소를 식품안심업소로 지정해 식품안심구역 조성을 추진하고 있으며, 제주시 누리집에 상권별 상세페이지를 제작하고 ‘행복지도 서비스’와 연계해 점포 위치 안내 기능도 강화했다. 이와 함께 소상공인 41명을 대상으로 총 5회에 걸쳐 ‘소상공인 AI 활용 모바일 홍보 교육’을 실시해 자체 마케팅 역량 향상도 지원했다.

유망 상권 발굴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제주시는 읍면동 방문 설명회를 총 20회 개최해 상권 발굴 체계를 구축했으며, 삼도2동, 오라동, 한림읍 등 4개 유망 상권에 대한 추천을 접수해 추가 지정을 검토하고 있다.

제주시는 앞으로도 읍면동과의 협업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면서 유망 상권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상권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지원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진성필 경제소상공인과장은 “골목형상점가 지정 확대를 통해 상권 발전의 기초를 다지는 한편, 부서 간 유기적으로 협업한 TF 지원 체계가 상권 현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소상공인이 체감할 수 있는 골목경제 활력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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