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 추자 노후관 전면교체…상수도 공급 안정화 |
[뉴스다컴]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는 추자지역 급수불량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상수도 노후관 전면교체, 동파방지 수도계량기 보호통 전면교체 등에 27억원을 투입하는 상수도 시설개선 사업을 최근 마무리해 상수도 공급 안정화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번 개선사업은 ‘21년 4월 시작해 ’23년 2월에 마무리됐다.
추자지역은 지리적 특성상 연평균 강수량 부족으로 빗물고도 정수처리시설(1,000㎥/일, ‘12년 준공)과 해수담수화시설(1,500㎥/일, ‘12년 준공) 가동으로 ’13년부터는 격일제에서 매일급수로 안정적으로 상수도를 공급해 왔으나 최근 추자도내 가뭄이 길어지면서 저수용량이 급감하고, 관광객수 증가와 관광 성수기를 대비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용수공급 대책이 필요한 실정이었다.
추자면 상수도관은 ’80년대 맑은물 수돗물 공급과 주민생활 편의증진 향상을 위해 매설된 이후 노후에 따른 잦은 누수와 물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상수도시설 개량사업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대서리 지역은 ‘21년도에 15억 원을 투입해 대대적으로 노후관 교체사업을 완료했고, 영흥리 지역은 ’22년 5월부터 12억 원을 투입해 최근 교체를 마무리했다.
이와 더불어, 상수도시설공사 시 각 가정의 개인전도 동파 방지용 계량기 보호통으로 전면 교체하는 등 선제적 대응으로 안정적 수돗물 공급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2년여에 걸친 추자면 상수도 노후관 전면 교체사업으로 누수율을 최소화함으로써 수돗물 생산비용 손실액을 줄이고 급수 수익을 증대시켜 재정건전성을 도모하는 등 상수도 경영합리화 및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강재섭 제주도 상하수도본부장은 “급수취약 개선을 통한 안정적인 상수도 공급으로 급수 취약지역 주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추자지역의 지속가능하고 안정적 상수도 공급망 구축을 위해 국비 140억 원과 지방비 60억 원 총 사업비 200억 원을 투입해 해수담수화시설 개량(1,500㎥/일) 및 증설(1,500㎥/일)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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