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 수해참사 피해주민 청와대 앞 삭발 감행

이지예 기자 / 기사승인 : 2020-12-08 22:3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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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 수해참사 피해자들로 이뤄진 구례군비상대책위원회가 7일 청와대 앞에서 3차 상경투쟁 기자회견을 열고 삭발을 하고 있다.
섬진강 수해참사 피해자들로 이뤄진 구례군비상대책위원회가 7일 청와대 앞에서 3차 상경투쟁 기자회견을 열고 삭발을 하고 있다.

[뉴스다컴] 지난 8월 8일 집중호우와 섬진강댐 대량 방류로 수해 참사를 겪은 섬진강 수해참사 피해자들로 이뤄진 구례군비상대책위원회(구례군비대위)가 7일 청와대 앞에서 3차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구례군비대위는 댐 대량 방류 책임자 공개·처벌 및 정부의 수해 참사 피해자에 대한 사과 및 섬진강 수해 피해 100% 배상과 위자료 지급 등을 요구하며 삭발을 감행했다.


구례군비대위 김봉용 위원장은 "하루아침에 2,000여 가구가 송두리째 수장된 섬진강 수해참사가 발생한 지 4개월이 지나간다. 오늘로써 5번째 · 6번째 삭발식을 했다"며 "이 삭발투쟁이 2,000명이 되지 않도록 정부가 빠른 책임자 처벌과 피해 주민들의 100% 피해보상을 간곡하게 요청드린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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